하이텔, 가상도시 체험 '유리도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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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과 음성및 동영상이 결합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머드게임이 하이텔에 선보인다. 한국PC통신은 오는 20일부터 사용자가 3백여개의 분신(아바타)중 하나를 선택, 가상도시를 돌아다니며 각종 체험을 할수 있는 네트워크 다중게임 "하이텔 유리도시"의 서비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머드게임은 가상세계에서 만난 상대방과 인사를 포함한 일상대화를 녹음된 음성으로 나눌 수있도록 했다. 행복 슬픔 분노등 미세한 표정연출과 술마시는 동작등 다양한 몸짓을 분신을 통해 구현할 수도 있다. PC통신의 대화방에서 제공하는 채팅이나 귓속말 기능도 갖췄다. 특히 상거래 개념을 도입, 가상공간에서 상품구매나 현금인출이 가능하며 가상결혼식 복권추첨등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이텔 공개자료실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전송받은후 하이텔의 어느 화면에서나 "go gcity"를 입력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