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8일) '용의 눈물' ; '꿈의 궁전' 등

"대하드라마" (KBS1TV 오후 9시45분) = 마침내 조선 왕조는 개경을 떠나 한양으로 천도한다. 새도읍의 새궁궐에서 첫 조회가 열릴때 정도전은 대궐의 전각과 문,누각에 이르기까지 이름을 짓고 그 뜻을 설명해 이성계와 대신들을 경탄케 한다. 이어 왕과 신하들이 즐겁게 술잔을 나누는 가운데 정도전이 일어나 꼽추춤을 추어 좌중을 즐겁게 한다. "주말극장" (SBSTV 오후 8시50분) = 석환은 정민이 기훈과 친해지자 가슴 아파하지만 가끔 먼저 돈을 내기도 하라며 정민에게 돈을 준다. 지노인은 정민에게 남자를 많이 사귀어봐야 석환의 소중함을 알게된다고 웃음짓는다. 대평은 부인 진애와 가게자리를 알아보러 다닌다. 또 진애가 자신의 실직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다정하게 대해준 것을 고마워한다. "여자를 말한다" (MBCTV 오전 11시05분) = 찬호는 나무토막 같은 명자가 싫다며 다른 여자를 만나러 나가 버린다. 때마침 친구 소희가 찾아와 함께 밤을 지내면서 명자는 남편없는 날도평화롭고 괜찮다고 생각한다. 시어머니가 다녀간 뒤 상심해하는 명자를 소희가 따뜻이 위로해주며 둘은 급속도로 친해진다. 두사람의 사이를 보고 동네 아줌마들은 둘이 동성연애를 하는 것이아닌가 수근거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