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조직 대폭 강화...삼보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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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는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수출활동을 벌이기위해 김영문부회장을 미주지역 총괄회장으로 파견하는등 해외사업조직을 대폭 강화했다고 9일밝혔다. 삼보는 또 미국현지법인의 묵현상대표를 미국 연구법인인 RDI사장에 겸임토록하여 연구개발활동을 강화키로했다. RDI에서는 휴대용 워크스테이션과 전략형 노트북을 개발, 삼보의 제품경쟁력을 높이는데 뒷받침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본사와 원활한 업무연락을 위해 ISDN(종합정보통신망)망을 이용한전용화상회의 시스템과 인트라넷을 상반기중 연결키로했다. 이회사는 또 오는18일 대만 타이베이의 대북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시켜 구매와 영업활동을 본격화하고 상반기중 일본 도쿄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키울예정이다. 한편 삼보는 올해중 중국에 연산 5만대 규모의 PC조립공장을 세워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