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3일) '직업의 세계' ; '감동, 깜짝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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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세계" (EBSTV 오후 8시) =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꽃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꽃집은 그 수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변함없이 고소득업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꽃집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자본으로 누구나 쉽게 개업할수 있다는데 있다. 꽃배달 전문체인점을 운영하는 이계중씨가 출연해 창업에 관한 체험담을 자세히 들려준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 오후 7시35분) = 공부벌레 우성은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는 까닭에 한번도 반1등을 빼앗겨 본적이 없다. 친구들은 그런 우성을 바보라고 비웃지만 우성은 오히려 친구들이 한심해 보인다. 그러던 어느날 우성에게 충격적인 일이 생긴다. 전학온 민기가 오자마자 전교1등을 해버린 것이다. 게다가 민기는 자율학습시간을 빼먹기 일쑤여서 반 친구들은 민기를 천재라고 한다. "감동, 깜짝쇼" (KBS2TV 오후 8시30분) = 연예계의 신사, 성격파 연기자로도 유명한 이영하. 결혼한지 20년이 된 그는 연예계에 소문난 애처가. 부인 선우은숙과 운명처럼 만나 사랑을 고백했던 그때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 사랑의 이벤트를 펼친다. 여성학자 오숙희씨는 이혼의 아픔과 아이때문에 절망과 좌절을 겪었다. 그러나 삯바느질로 4남매를 기르고 이제는 손녀들 뒷바라지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온가족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다큐스페셜" (MBCTV 오후 11시) = 구원이는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었다. 정확한 원인은 아무도 모른채 구원이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았다. 구원이가 살고 있는 수도원에 큰 근심거리가 생겼다. 구원이의 취학통지서가 나온 것이다. 신부님과 수녀들의 보살핌속에 수도원이란 세계속에서 부러울게 없던 구원이가 냉혹한 사회라는 또다른 세계로 발을 내디뎌야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