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격언] 조금은 모자라듯

마지막 1백원까지 승부를 걸지 말자. 최저가에 사서 최고가에 팔려는 욕심은 아무래도 무리다. 매매과정에서 바닥에 사고 천정에서 팔수 있는 투자가는 극히 드물다. 전문가도 그렇게 하긴 쉽지 않다. 주식투자는 결국 시소게임이다.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이 손해를 보아야만 하는 필연적인인과관계 게임이다. 주가가 더 올라가도 좋다는 마음가짐으로 팔면 그때가 천정이고 바닥에서 조금 높은 가격에 사면 바닥을 사는 지름길이다. 욕심을 부리지 않는 지혜다. 1백%보다는 80%의 수익을 얻겠다는 넉넉함이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