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현대공간회 창립 30주년 기념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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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소과출신 조각가들의 모임인 현대공간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18일~4월28일 서울 서초동 갤러리신(584-5398)에서 "현대공간-9x3전"을 연다. 68년 창립된뒤 한국 현대조각계를 이끌어온 27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는 이번전시회는 작품경향에 따라 3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강희덕 김용진 김익수 이정갑 황태갑씨 등이 참가하는 1부(18~31일)와 류훈박충흠 송근배 최병상 홍승남씨 등이 출품하는 2부(4월1~14일)에서는 전통조각의 범주인 구상과 추상조각이 전시된다. 3부(4월15~28일)에서는 김희성 문주 박상희 안규철 안수진 서동화씨 등이 설치및 비디오아트 레디메이드 오브제를 이용한 조형물을 발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