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인도서 대형 유화플랜드 건설프로젝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인도에서 대형 유화플랜트 건설프로젝트를 수주,서남아및 중동지역 진출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 최대의 유화업체인 국영 IPCL사가 발주한 고.저밀도 폴리에틸렌(HD/LLDPE)증설 프로젝트를 3천만달러에 수주,17일 인도현지에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봄베이 남쪽 1백20 지점에 위치한 나고다네 가스.유화단지내 고.저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의 생산용량을 연산 8만t에서 14만t규모로 증설하는 것이다. 삼성은 영국 BP사의 가스공정공법을 이용,설계 기자재구매 시공및 시운전을 일괄수행해 오는 98년5월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은 미 포스터 휠러,일 치요다,프랑스 테크닢등 BP의 가스공정공법을 사용할수 있는 세계 6대업체에 꼽힐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조직력과 가격경쟁력에서 평가를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