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투신상품] 대행업체 판매전략 :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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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투신상품에 대한 국내판매가 허용돼 국내투자자들에게 해외투자의 기회와 보다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대우증권도 외국투신상품의 국내판매를 준비중에 있다. 현재로서는 외국투신상품에 대한 국내수요가 불투명한 상태에 있고 국내투신상품에는 없는 판매수수료(Sales fee)를 지불하게 돼 판매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대우증권에서는 판매초기부터 적극적인 판매를 추진하기보다는 국내고객의 수요등을 보아가며 점진적인 판매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운용회사의 선정및 판매방법은 이미 계약을 체결한 타사들처럼 특정한 외국투신사와 독점판매계약을 체결, 특정 펀드만을 판매하는 제한적 형태를 취하진않을 예정이다. 여러 외국투신사의 다양한 펀드중 실적우수펀드를 선별하여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계약 판매하는 형태를 취할 예정이다. 또 펀드선정의 기준은 리스크의 분산을 위해 투자대상국가를 1개국에 국한시키지 않고 이머징마켓등 특정지역 다수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하되 마이크로팰등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의 자료에서 과거 실적이 우수하다고 입증된 상품으로 하고있다. 현재 대우증권은 영국 슈로더의 대표적인 1개 펀드를 4월중 판매개시를 목표로 인가신청을 위한 서류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조성준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