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상업은행 올 상반기중 설립...중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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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김영근특파원] 중국은행이 올상반기중 영국 런던에 단독 투자해 "상업은행"을 설립한다고 중국 신화매일전신이 24일 보도했다. 중국금융기관이 해외에 단독으로 투자해 해외영업망을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화매일전신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인민은행이 중국의 대외개방을 촉진하고 효율적으로 외자를 도입하기위해 런던에 상업은행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히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영국금융당국의 설립허가를 얻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런던에 금융기관이 설립되면 중국의 국유기업 개혁을 촉진할 수 있고 중국내 각종 국유은행의 상업화의 경여효율 향상에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신화매일전신은 밝혔다. 이 신문은 중국은행 런던영업점이 문을 여는 대로 해외에 진출한 자국 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투자자금의 관리와 사용 자산매매 등의 자문을 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은행 런던영업점의 자사규모와 현지 경영대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