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면톱] 인천 남항 매립지에 물류단지 조성 .. 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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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3가 67일대 24만평에 달하는 인천남항 매립지에 2003년까지 대단위 물류단지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시멘트유통기지 및 모래부두로 이용되고 있는 이 지역에 성토 등 연약지반 처리과정을 거쳐 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개발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10월 컨테이너부두공단과 인천시 해운.항만업계가 공동 출자하는 주식회사를 설립, 화물보관창고와 컨테이너 야적장 시설을 갖춘 항만물류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해양부는 전체부지중 8만5천평은 현재와 같이 도로 시멘트유통기지 및 모래부두로 활용하고 나머지 15만5천평에 새로운 시설을 건설한다. 지난 93년말 호안공사와 96년11월 준설토 투기를 거쳐 매립공사가 완료된 이 매립지는 인천내항과 2.2km의 직선연결도로가 건설돼 있고 경인 제1.2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근접해 있는 등 물류기지로서의 훌륭한입지조건을 지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