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역시, 기구 대폭 축소 요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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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광역시 설치준비단 (단장 이계진 부시장)은 오는 7월15일 개청되는 울산광역시의 기구 및 정원에 대한 승인을 24일 내무부에 요청했다. 이 준비단은 울산광역시의 기구를 시 본청의 경우 현재의 1실 9국 30과 99계에서 2실 7국 1본부 30과 1백계로 조정하고 중.남.북.동 등 4개구청은 3국 16실.과 50계로, 울주군은 16실.과 53계로 각각 만들었다. 광역시 공무원수는 현재의 3천5백6명에서 4천8백83명 (소방 3백73명 제외)으로 1천3백77명을 증원하지만 현재 인구규모가 비슷한 대전광역시의 6천7백49명, 광주광역시의 6천7백4명보다 1천8백여명 적게 채용해 연간 6백억원 정도의 인건비를 절감하기로 했다. 울산광역시의 이같은 기구 조직은 현재의 총무국과 재정국을 내무국으로, 교통관광국과 건설국을 건설교통국으로 각각 통합하고 환경과 여성정책을 강화하기 위해현재 보사환경국을 환경보건국과 복지여성국으로 분리 설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