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 한국중기제 상설전시장 개설...카텍
입력
수정
호주 교포무역업체인 카텍(대표 황봉경)이 시드니 리버사이드 코퍼레이트파크에 두번째 한국중소기업제품 상설 전시장을 개설한다. 이미 시드니에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시드니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7km 떨어진 에핑지역에 있는 비즈니스단지에 2차전용전시장을 짓기위해 호주 정부기관인 CSIRO와 최근 토지분양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카텍은 이 단지안에 땅값으로 2억원,건축비 10억원등 모두 12억여원을 들여3백40평의 부지에 연건평 5백40평의 3층전시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전시관은 내년 1월에 착공해 10월경 완공될 예정인데 1층과 2층에는 모두 5개부문 3백개사의 국내 중소기업제품이 회사 업종 지역별로 전시되며 3층은 사무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리버사이드 코퍼레이트파크는 호주정부가 세계유수기업 유치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비즈니스전용단지로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다. 호주 정부는 15제곱km인 단지면적중 8제곱km는 자국기업들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나머지 7제곱km에 대해서는 외국 기업들에게 사무실단지로분양하고 있다. 한편 카텍은 1차전시관 전관을 오는 5월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