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1억여달러 파이낸싱 주선 .. 외환은행

외환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1억2천만달러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주선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의 베라우지역에 펄프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1억2천만달러의 파이낸싱을 주선, 신디케이션을 마치고 오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 봅한스그룹이 추진하는 사업(총사업비 11억달러예정)으로 국내 제지업체인 한솔과 신호가 장기구매자로 돼있다. 이번 파이낸싱에선 외환은행 일본 스미토모은행 대만 교통은행 등이 공동주간사를 맡았으며 서울 장기신용은행 한국종금 한일리스금융(홍콩) 등을 비롯한 24개 국내외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외환은행은 "스폰서인 모하메드 하산의 보증서가 부가돼있고 자본/부채비율도 48:52로 매우 높다"며 "리보 플러스 2.75%의 이자율에 1.5%의 관리수수료까지 더해 총수익률이 리보 플러스 4.0%수준에 달하는 매우 양호한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