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사 새얼굴] 건설업 등 활기 .. 427개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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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창업이 활기를 띠어 이 업종의 주간창업기업수가 약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을 기준으로 지난 한주(15~21일)동안 새로 문을 연 건설업체는 45개로지난해 8월 마지막주의 1백23개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또 지난해 3월16~22일의 36개보다 20%이상 많은 수이다. 건설 외에도 유통 서비스등의 창업증가로 지난주 전체 창업기업수는 총 4백27개로 4주만에 다시 4백개수준을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백44개에서 2백97개로 2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인 것을비롯 부산(24개) 대구(34) 인천(37)등은 그 전주에 비해 창업이 활발했다. 반면 광주(22개)와 대전(13)은 창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서울에서 문을 연 기업 가운데는 선물거래를 사업목적으로 한 국민선물(대표이사 김진화, 자본금 1백억원), 지방기업 가운데는 해운업을 하는 부산의 두양선박(대표이사 조동현 강영호, 자본금 17억원)이 자본금 규모가가장 컸다. 도시발전연구원 =교통관련 컨설팅을 담당하는 민간기관. 교통영향평가와 교통정비기본계획 용역이 주업무. 이밖에 교통관련 설계용역등도 맡고 있다. 동일기술공사 부설 동일교통계획연구소에서 길게는 7~8년정도 일했던 베테랑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이다. 대표이사인 한흥태 원장은 오랫동안 공직에 몸담아오다 대표이사를 맡았으며이희승 부원장은 교통기술사이다. 직원은 30명정도이며 이 가운데 21명은 교통공학 도시공학 도시계획 토목등을 전공한 연구직이다. 자본금은 2억원이며 사무실은 송파구 방이동에 있다. (02)416-5505~6 쌍용선재 =지난 81년 창업해 이번에 법인으로 등록한 와이어로프 전문제조회사. 대표이사는 이상채(55)사장으로 직원수는 30여명. 이 회사는 지난해 3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미국 수출이 80%,금성산전 등 국내내수가 20%를 차지했다. 올해는 주로 자동차 크레인 선박 등은 물론 아파트 건축공사에 필요한와이어로프 생산에 주력, 40억원을 매출을 올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사장은 "지난해보다 시장성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최근들어 아파트경기 등이 불황이라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내수가 어려운 만큼 수출 물량을 늘려 매출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051)207-4187~8 하우스무역 =방송국이나 사진관등 스튜디오에 쓰이는 사진반사판과 사진조명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 대표이사인 문병문 사장(38)은 사진조명업체에 10년간 근무하다 지난 1월 하우스무역을 창업했다. 지금까지는 전량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수출만 해왔지만 법인화를 계기로 향후 자사브랜드로 국내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레저용품등으로 사업다각화도 추진중이다. 사무실은 서울 봉천동이며 공장은 경기도 성남에 자리잡았다. 자본금은 5천만원이다. (02)597-5480 지구탐험어드벤쳐 = 아프리카 남미 등 오지에서의 탐험여행을 전문적으로주선하는 여행사. 탐험여행 전문업체인 영국의 ''엔카운터오버랜드''사와 체인을 맺고 기존의패키지화된 해외여행과 차별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공동대표인 신성남(40) 전용대(44) 사장은 "정형화된 해외여행을 탈피하고젊은이들의 도전의식을 키워줄 수 있는 여행문화를 만들겠다"고 회사설립취지를 밝혔다. 체인점인 "엔카운터오버랜드''사는 오지여행 경력 30년의 전문회사로 탐험여행에 관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본금은 1억원. (02) 3442-2877 국민선물 = 내년 10월로 예정된 국내선물시장 개설에 대비해 국민은행이전액 출자해 설립한 선물회사. 시중은행 계열 선물사로는 최초로 설립됐다. 원.달러 양도성예금증서(CD) 채권 등 금융상품만 다룰 예정이다. 선물시장 개장 전까지는 우선 재경원으로부터 업무 승인을 받는 대로 해외선물시장에서의 중개업무를 계획하고 있다. 김진화 전 국민은행 상무이사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사무실은 서초동에 있으며 현재직원은 13명. 자본금은 1백억원, (02) 596-0542 태광특수기업 = 기와를 이용한 지붕 판금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 대표이사는 송창환(35) 사장이 맡고 있으며 자본금은 1억원이다. 송사장은 개인기업으로 운영하다 이번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 회사가 사용하는 기와는 아스파트싱글로 불리는 수입기와로 아파트나연립건물의 지붕에 주로 시공된다. 사찰과 같은 문화재의 한식기와도 함께 한다. 송사장은 기와를 생산하던 집안의 가업을 이어받아 이 부문을사업아이템으로 잡았다. 이 회사는 지붕공사외에 건출물 조립공사 미장방수 의장공사 부동산임대(매매) 등의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목표액은 20억원. (02) 3472-1253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