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투신 신상품 경쟁적 발매 관심..M&A전용/실명제펀드등 내놔

투자신탁회사들이 야심적인 신상품을 잇따라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품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한국투신 "스페셜 안" 펀드 =운용담당자의 이름을 넣은 실명제 상품인 스타펀드 2호다. 펀드매니저는 안효문 주식운용3팀장. 지난 25일 1백억원어치를 판매했고 추가수요가 있으면 별도 펀드로 발매할예정이다. 주식편입비율이 80%인 공격형 펀드로 주가지수선물의 매도헤지를 통해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것. 안팀장은 "초우량 주식 위주로 편입하되 반도체 3사와 포철 이동통신 등 10여개 종목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신 "M&A 주식투자신탁" =작년 하반기부터 M&A(기업인 수합병) 관련주들이 시장테마로 자리한데각광을 받은데 착안해 개발됐으며 오는 4월1일부터 판매된다. 신탁재산의 90%를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산가치우량주와 지분경쟁가능성이 있는 기업중 M&A관련주에 70%까지 투자하는 M&A전용펀드다. 운용을 맡은 김기환 팀장은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미래성장성이 높은 저평가 종목에 주로 운용할 계획으로 연20%이상의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고밝혔다. 국투증권 "챔피언공사채" =중간에 해약하는 고객으로부터 받는 환매수수료의 50%를 신탁재산에 편입시켜 수익률을 높이려는 상품으로 27일부터 판매된다. 환매수수료의 신탁재산 편입으로 고객의 수익률은 0.2~0.3%포인트 높아진다는 것. 운용목표수익률은 실세금리+1%이며 1년이상의 장기저축에 유리하다는 것이회사측의 설명이다. 가입자격과 금액엔 제한이 없으며 중도환매도 자유롭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