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미스트코리아, 해충관리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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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마케팅업체인 에코미스트코리아(대표 최영신)가 천연살충제를 이용한 해충관리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최근 인체에 전혀 무해하면서도 바퀴벌레 파리 개미 모기 진드기등 각종 해충을 퇴치시키는 천연살충제와 자동분사시스템을 선보이고 보급에 나섰다. 국화꽃류의 하얀 꽃에서 추출한 천연 피레트린을 주원료로 만든 이 제품은 무독성 무자극성 무알레르기성이면서도 강한 살충효과를 지닌 것이특징이다. 기존 맹독성 살충제의 효과가 일시적이고 잔류독성이 강하다는데 착안,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내놓게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일일이 손으로 뿌리지않고 컴퓨터 프로그램화된 자동분사시스템에 의해 작동된다. 일정시간마다 자동으로 극소량이 공중에 살포됨으로써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 에코미스트코리아는 그간 호텔 병원 사무실 레스토랑등지에 각종 향기를 공급, 마케팅을 촉진시키는 천연 향기의 관리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세계30개국에 수출도 하고있다. 이 회사의 최영신사장은 "이 제품의 출시로 다양한 종류의 향기관리서비스에 천연살충제를 이용한 해충관리서비스를 추가해 향기와 관련된 토탈서비스를 제공할수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