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풍바이오, 키토산 이용한 콩나물재배 첨가제 개발

키토산을 이용한 콩나물재배 첨가제가 개발됐다. 건풍바이오(대표 오천금)는 콩나물 숙주나물 등의 재배에 사용되는 첨가물인 "키토바이오-30"을 최근 개발,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키토산 비타민C 젖산 등이 주성분인 이 제품은 콩 세척때 물과 혼합해 사용할 경우 콩나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보존기간을 늘려주는 등의 효과를가져온다. 회사측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시험결과 "키토바이오-30"을 첨가해 재배한 콩나물이 일반 콩나물보다 잔뿌리가 적고 몸통이 두꺼우며 수율도 약 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사장은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키토산을 유기농법에 적용해왔다"면서 "앞으로 농약 걱정없이 마음놓고 콩나물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키토콩나물"이라는 상표를 이미 등록,이 제품을 사용해 콩나물을 재배할 식품업체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02)514-8384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