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 복원 추진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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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올해부터 백제문화유산 복원을 위한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사업등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을 본격 착수키로 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 6백19억원 지방비 1백43억원 민자 6백52억원등 모두 1천4백14억원을 들여 문화유적지정비등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사업별로는 백제권개발사업의 핵심사업인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사업에 1백12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18개 문화유적지 정비사업에 1백74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개발촉진지구 지정이 지연돼 사업추진이 지연돼오다 지난 1월21일 국토이용계획변경이 완료됨에 따라 올상반기중 착공이 가능해졌다. 이에따라 도는 4월중에 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보상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62억원을 들여 공산성(성)등 17개 문화유적에 대한 정비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이와함께 백제큰길과 백제역사재현단지진입로 공주.부여우회도로건설등 도로교통시설확충 3개사업에도 4백3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백제큰길은 공주시 쌍신동과 부여읍 저석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22.5km로 2백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백제역사재현단지 진입로건설에 58억원,공주.부여우회도로건설에 1백40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또 문화유적지 주변의 도시정비환경사업에 1백25억원이 투입되고 계룡신도시의 금암지구 택지개발사업에도 민자 6백77억원을 유치해 개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