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선박수색구조/해상조난통신제도회의" 서울서 열어

유엔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주최하는 "제2차 태평양 선박수색구조(SAR) 및 전세계 해상조난통신제도(GMDSS)회의"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번회의에는 윌리엄 오닐 IMO사무총장과 태평양에 접해 있는 40여개국 대표 50여명,한국정부 대표단 40여명 등이 참석하며 북한은 불참의사를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안건은 공해 해난사고 발생시 수색 책임해역 조정 99년 시행을 앞둔 조난선박의 위성구조 요청 시스템인 GMDSS의 각국별 준비상황 점검 등이다. IMO가 주최하는 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62년 한국이 IMO에 가입한 이후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