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제품 박람회] (인터뷰) 임장오 <영테크닉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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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제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게 돼 기대가 큽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대적인 판촉으로 회사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같이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해준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사에 감사드립니다" 생활용품관에 전동칫솔을 출품한 영테크닉스의 임장오 사장은 "그간많은 중소기업들이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면서도 국민들의 외제품 선호에 큰 애로를 겪어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행사가 우수 중소기업제품에 대한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테크닉스가 이번에 내놓은 전동칫솔은 1분에 6mm 폭으로 치아를 상하 3천5백회 닦아주는 제품이다. 단순히 진동형인 기존 제품과 달리 진폭기능이 있어 치석제거 효과를볼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사장은 "전동칫솔은 필립스, 브라운 등 외국제품과 비교해 보더라도품질에 관한 한 최고임을 자부할수 있다"고 강조하고 "수출을 위해 최근미국 LA에 판매사무실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TV 신문 등 각 언론매체가 우수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중소기업에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중소기업들도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지요" 임사장은 "영테크닉스의 전동칫솔이 온국민에 보급돼 국민 치아건강에 일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전국에 20개 대리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