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선재류 가격 회복세 .. '제값받기' 추진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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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으로 저가판매되던 못 철선 용접봉등 각종 선재류가 수요기를 맞아 상인들의 제값 받기가 추진되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고객유치를 위한 상인들의 저가판매로 정상가격보다 3%선이 할인판매되던 각종 선재류가 수요기를 맞은데다 생산업체의 출고가격 인상설마저 나돌면서 정상가격을 되찾아가고 있다. 못의 경우 그동안 3%선의 할인판매가 이루어졌던 것이 이달들어 제값을 회복, 90mm 규격이 25kg 상자당 1만6천60원(부가세 포함)선에 거래되고 있다. 50mm와 25mm 규격도 25kg 상자당 1만6천7백20원과 1만8천1백50원으로 정상가격을 되찾았다. 아연도철선도 3%선이 회복돼 3.2mm와 5mm짜리가 kg당 6백16원과 5백94원선에 일반철선도 3.2mm와 4mmm짜리가 같은폭으로 회복돼 kg당 5백28원과 5백17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아닐린철선도 3.2mm짜리가 kg당 5백72원선의 정상가격을 회복하고 있다. 용접봉도 2.6mm와 3.2mm가 kg당 9백13원과 8백3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출고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수요증가와 더블어 시세가 좀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