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용 충전지 사업 강화...샤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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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업체인 샤프트코리아(대표 김성규)가 이동통신용 충전지 사업을 강화한다. 이회사는 시티폰 서비스로 이동통신용 충전지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시티폰용 충전지의 양산과 판매확대에 나서는 한편 기존 핸드폰 충전지 생산량도 늘리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하반기에 PCS장비용 충전지를 생산키로 했다. 이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시티폰 충전지 시장 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리기로하고 안양공장에서 월4만씩 니켈수소전지를 생산,공급에 나섰다. 이와함께 시티폰생산업체 10여개 업체에 제품 공급을 추진중이다. 또 셀룰라폰 충전지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월간 20만 셀 수준에서 30%이상 증산한다. 회사측은 셀룰라폰 충전지가 올들어 공급이 모자랄 정도로 수요가 많아 생산물량을 늘리는 한편 오는 6월에는 기존 충전지보다 작은 신제품을 선보일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미국수출도 본격화하기위해 현지 규격 획득을 추진중이다. 샤프트코리아는 지난90년 프랑스 알카텔 알스톰 그룹의 자회사인 샤프트사의 한국법인으로 설립됐으며 핸드폰및 캠코더 전화기 소형카세트라디오등에사용하는 2차전지를 생산해 삼성전자 엘지전자등에 공급하고있는데다 국내 2차전지 시장의 40%를 점하고있다. 이회사는 시티폰 충전지시장의 창출과 핸드폰 전지의 호황으로 지난해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5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