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덕전력연구원서 발전소 시험연소로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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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1일 대덕 전력연구원에서 발전소 시험연소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세워진 시험연소로는 발전용 석탄의 연소효율 향상과 환경오염방지기술연구등 연소관련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연소용량은 시간당 2백 이다. 이 시험연소로는 실제 발전용 보일러의 다양한 연소방식을 채택했고 최첨단분산제어시스템을 비롯한 석탄공급장치,회처리장치등의 설비를 갖추는등 선진국의 설비보다 기술적으로 나은 것으로 평가돼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력연구원 연소환경그룹 김성철박사는 "이 설비를 이용해 발전용 연료의 연소특성을 평가하고 환경오염 방지설비 운용기술및 연소설비의 적합성 평가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석탄이 탈 때 발생하는 미연탄소분 손실을 개선할 경우 50만kw급 유연탄발전소 1기당 7억2천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