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활기 되찾아...부산해항청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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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보사태 등으로 추락했던 부산항의 컨테이너화물 처리물량이 신설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본격 가동에 따라 3월로 접어들면서 두자리수 성장세을 기록하는 등 부산항이 활기를 회복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은 지난 3월 한달동안 부산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화물은 모두 45만9천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만3천개에 비해 13.9%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3월들어 최근 가동에 들어간 우암부두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데다 신선대,자성대 부두 등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외국선사들을 적극 유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취급물량은 지난 1월 38만3천개로 전년 동기에 비해 5.4% 늘었으나 지난 2월들어 한보사태 등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36만개에불과,전년 동기에 비해 1.6% 성장세에 그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