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 '경제일체' 가속화..홍콩달러 결제 신용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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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에서 최초로 홍콩달러로 결제되는 신용카드가 유통된다. 중국광동성의 광동발전은행은 비자인터내셔널과 제휴, 조만간 홍콩달러로 결제되는 비자카드를 발급한다. 중국금융기관이 이같은 신용카드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은행은 카드가 광동성내 광주 센젠(심천)등 주로 5대도시에서 유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화남경제권의 중심지인 광동성은 홍콩에 인접, 그동안 "경제일체화"현상이 지적돼 왔었다. 화폐도 중국원화와 함께 홍콩달러가 일반상점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다. 이번에 홍콩결제카드가 등장하면 이중통화가 사용되는 체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