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투신사, 지난달 교체매매 활발 .. 대영포장 등 매각

한국 대한 국민투자신탁 등 서울소재 3개 투신사는 지난달 투신계정의 활발한 교체매매로 영원무역 삼보컴퓨터 우성사료 성미전자 동양화학 등을주로 사들인 반면 대영포장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 롯데칠성 제일제당 천지산업 등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가 재경 3투신사가 상장사 주식 5%이상 보유분 신고내역을 분석한데 따르면 이들은 6백39만여주를 사들이고 1백68만여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투신이 현대약품 율촌화학 신영와코루 제일약품 신성기업 등 5개종목을 5% 넘게 새로 사들였으며 대한투신이 신풍제지 한화종합화학 혜인 미래산업 신대양제지 등 5개사를 새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투는 세원을 7%이상 매각하는 등 전방 현대엘리베이터 대덕전자 등을매각했다. 대투는 LG화재 유성 한농 천지산업 등을 처분했으며 국투는 삼천리 흥창물산등을 주로 팔았다. 한편 이들 3대 투신의 보유지분이 높은 상위 10개 종목은 롯데삼강(19.46%) 동아제약(18.13%) 미래산업(14.93%) 우성사료(13.88%) 범한정기(13.5%) 한라시멘트(12.35%) 고려산업(12.25%) 고려개발(11.96%) 신풍제지(11.13%)농심(10.78%)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