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학' 7월 개강 .. 자치시민강좌 등 3개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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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대학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울시민대학"이 오는 7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16일 오는 7월부터 을지로 입구 옛 미국문화원 건물에 시립대학교 부설 "서울시민대학"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대학은 3개월 과정으로 시립대 교수들이 강사를 맡고 환경 교통 자치부문을 다루는 자치시민 강좌를 비롯해 서울의 문화 역사 지리를 소개하는 서울학 강좌 문화 미술사 분재 등 문화교양 강좌 영어회화.컴퓨터 등 전문교육강좌 등이 마련된다. 시는 을지로 본교외에도 강북과 강남지역에도 각각 분교를 설립해 강북은 7월중에, 강남은 9월중 개강할 계획이다. 시는 1강좌당 3백명 (문화강좌는 1천명) 총 2천명 내외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분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