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편의점업체 스파메트로, 구멍가게에 상호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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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기존 구멍가게에 편의점상호를 빌려주는 구멍가게의 가맹점화가 추진되고 있다. 대농그룹 계열 편의점업체인 스파메트로는 10~15평규모의 기존 구멍가게에 스파(SPAR)라는 편의점 상호를 빌려주는 가맹점전략을 펴기로 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주변에 소형시험점포 운영을 시작했다. 스파메트로가 이처럼 구멍가게와 손잡으려는 것은 적당한 점포입지를 기존의 구멍가게가 차지하고 있어 입지확보가 어려운데다 본사자금부담이 늘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존 구멍가게 운영주들이 "스파"의 가맹점이 되면 점포는 자기부담으로 임대하고 인테리어시설 냉장고등 장비 상품의 외상공급등의 지원을 받을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