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서울모터쇼] 국내차 : 대림자동차..친근한 이미지 부각

대림자동차는 "쾌적하고 풍요로운 미래사회 건설"을 테마로 서울모터쇼에 나선다. 생활 필수품인 오토바이의 친근한 이미지를 이번 모터쇼에서 대대적으로 부각시켜 시장저변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올해 출시할 4개 기종의 신차를 미리 내놓을 계획. 이미 지난달 선보인 1백25cc급 모터 사이클 "마그마"를 비롯해 오는 5월 시판 예정인 50cc급 스쿠터 "메시지", 스쿠터로서는 국내 최고 배기량(1백25cc)인 "팰로우", "E1"(프로젝트명) 등이 그것. 특히 "메시지"는 스쿠터의 본고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모델로 90mm 초광폭 타이어와 텔레스코픽 쿠션을 장착,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인게 특징이다. 또 1백25cc급 스쿠터인 "팰로우"는 기존 2사이클 스쿠터 대신 4사이클 4밸브 방식을 처음 적용,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수출 주력차종으로 내세울 계획. 대림은 미래형 컨셉트카로 복고풍의 패밀리형인 "D1"(프로젝트명)과 21세기형 차세대 모터사이클인 "렉서"(프로젝트명) 두 모델을 선보인다. "D1"은 자전거를 다루듯이 편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무단변속장치를 장착,초보자나 여성 노약자등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장점. 현재 시판중인 "리버티"의 후속차종으로 내년중 양산될 예정이다. "렉서"는 핸들과 시트등 외관을 인체공학적인 개념을 적용, 스타일을 혁신한 아이디어 제품. 대림은 이밖에 그동안 시판해온 VS125, VR125, 알티노, 슈퍼리드, 텍트,리버티 등 5개 제품과 CBR600F, STEED600 등 2종의 수입제품을 출품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또 다양한 이벤트를 연출, 관객의 시선을 붙잡겠다는 게 대림의 전략. 우선 대형 멀티 큐브를 통해 대림자동차의 기업정신과 제품 등을 행사 진행도중 생생히 보여줄 계획이다. 어린이 사진찍기, 팬터마임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신차 시승회,경품추첨행사 등 다양한 참여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출전략 차종으로 차세대 모터사이클. 리버티의 후속모델이다. 차종 : 2인승 컨셉트카 길이 x 폭 x 높이 : 1,890 x 500 x 1,123mm 무게 : 110kg 엔진형식 : 공랭식 / 유랭식 4사이클 배기량 : 124.9cc> 유럽풍 디자인의 스쿠터. "텍트"의 후속차종이다. 차종 : 소형스쿠터 길이 x 폭 x 높이 : 1,774 x 622 x 1061mm 무게 : 69kg 엔진형식 : 공랭식 2사이클 배기량 : 49cc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