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23일) '일본의 명찰순례' 등

"일본의 명찰순례" (오후 11시40분) = 천용사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어사로 불린다. 7백년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왕실과 깊은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 807년 홍법대사가 창건한 이 절은 가마쿠라시대에 가치린대사 순죠오에 의해 율종을 본종으로 하고 천태, 진언, 정토 4종의 교의를 배우는 도장으로 대흥되었다. "영화노트" (오후 10시20분) = 갱스터에서 뮤지컬, 코미디, 공포물에 이르기까지 코폴라는 그 커다란 덩치만큼이나 힘있게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추진해 나갔다. 코폴라 감독의 궁극적인 꿈은 자본가가 지배하는 할리우드의 풍토를 주인인 분위기로 바꾸는 것이었다. 영화 "대부"의 돈 꼴레오네는 미국 자본가의 상징이며 그가 대부가 되는 과정과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은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와 동일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