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00년부터 전자공시체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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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오는 2000년부터 상장기업과 투자자들이 전자공간에서 각종 증권관련정보를 쉽게 접할수 있는 전자공시체제가 운영된다. 재정경제원은 25일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상장기업이 공시한 증자 등 각종 정보를 리얼타임으로 조회함은 물론 증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유가증권 신고서 제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자공시망을 오는 99년까지 구축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와관련, 최근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기존 전화 팩시밀리 이외에 전자문서에 의한 공시가 지난 1일부터 가능해진 것을 계기로 현재 미국 증권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EDGAR(전자자료 수집분석및 전송시스템) 체제를 우리나라에도 도입, 증시의 선진화및 과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증권거래소와 증권감독원을 주축으로 한국판 EDGAR 체제를 확립,상장기업및 투자자들이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PC통신망을 통해 당기순이익 추이 등 각종 증권 정보 검색 유통시장 공시업무 유가증권발행 신고등을 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특정한 목적으로 가공된 정보의 경우 검색에 따른 실비를 징수할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