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통령 비자금 관련 이원조씨 등 5명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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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은 28일 12.12, 5.18 및 전직 대통령 비자금사건과 관련, 대법원에서실형이 최종확정된뒤 이날 오전 관할 지검및 지청별로 자진 출두한 이원조 전의원 등 5명의 불구속 피고인들을 구치소에 수감했다. 이날 수감집행된 피고인은 12.12 및 5.18사건에 연루된 이희성.주영복.신윤희.박종규 피고인과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된 이원조 전의원 등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부터 10시20분 사이에 주소지 관할 검찰청에 출두했으며 이 전의원이 영등포구치소, 주영복 피고인이 서울구치소, 박종규 피고인이 성동구치소, 이희성 피고인과 신윤희피고인이 수원구치소에 각각 수감됐다. 5.6공 금융계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전의원은 5공 비리사건 및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전직대통령 비자금 사건등 대형 사건등에 연루됐었으나 수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