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자동차 미국 현지법인 총 책임자 사임..성희롱 관련

지난해 공장내 성희롱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미쓰비시자동차 미국현지법인(공장 및 판매법인)의 총책임자인 오히오우에 츠네오회장 겸 CEO(64)가 오는 6월말 사임키로했다. 새 회장 겸 CEO에는 야마시타 미치오 일본 본사 북미담당 상무가 7월1일자로 임명됐다. 지난 6년간 회장직을 맡았던 오히오우에는 7월부터 생산공장과 판매법인의 고문직으로 물러난다. 미쓰비시자동차 미국현지법인은 지난해 미국 고용기회균등위윈회(EEOC)와 24명의 전.현직 여성 근로자들부터 공장내에서 성희롱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디트로이트의 현지법인 대변인은 "인사"사실이외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오히오우에 회장이 성희롱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