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쓰비시, 중국 투자 확대 .. 대표단 회담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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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대 산업체인 미쓰비시는 중국 최고위급 관리들과 회담을 가진 뒤중국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지가 1일보도했다. 미쓰비시 대표단의 일원 가와무라 히로 중국담당 수석전무는 "우리는 금세기말까지 현재의 대중 투자 규모를 조속히 수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와무라 전무는 "강택민 국가주석 및 다른 최고위급 중국 관리들과 회담한 결과 중국의 투자 분위기를 더욱 신뢰하게 됐다"고 밝히고 "우리는 지금이 대규모 투자를 개시할 시기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일본에서 마련되고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중공업에 중점이 두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각각 최소한 10억달러 규모가 되는 3개 자동차 엔진 프로젝트는 이미 매듭지어졌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가 현재까지 중국에 투자한 액수는 5억달러이다. 중공업 자동차 화학 전기 등 최상위급 8개 그룹의 사장 등으로 구성된 미쓰비시대표단은 지난달 29일 3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