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이중근 부영 회장, 종묘대제 이헌관으로 참반

이중근 부영 회장이 4일 서울 종묘에서 열리는 "97 종묘대제" 봉행행사에아헌관으로 참반할 예정이어서 화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주관하에 왕세손 이구씨를 비롯한 종친및 참관인 등 5천여명이 참석하는 종묘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돼 있는 문화유산으로 지난 95년 12월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한제례행사. 특히 97년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성대하게 거행되는 종묘대제는 전통적인 절차에 따라 신을 맞는 절차, 신이 즐기도록 하는 절차, 신을 보내드리는 절차로 나눠 진행되는데 이 회장은 신이 즐기도록 하는 절차중 전폐 (향과 술을 올리게 되는 절차)에서 아헌관으로서 첫잔을 올리는 초헌관에 이어 두번째 술잔을 올리게 된다. 이번 종묘대제는 오전 9시30분 영녕전과 낮 12시30분 정전 제례로 두차례 거행되며, 왕세손이 어가를 타고 종묘로 가는 어가행렬도 오전 11시에 있을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