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경량 항공기 개발 성공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중국당국이 무게 80kg인 초경량 항공기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중국 인민일보해외판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이징항공항천대학 후지종교수팀이 모델명 B3C와 B11의 초경량 항공기 개발에 성공,중국민항총국으로부터 형식승인을 받고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초경량 항공기는 무게가 사람의 평균 몸무게보다 다소 무거운 80kg 수준이고 운항속도가 시속90km 로서 공중능약살포와 산림화재진압 공중촬영 스포츠 중계 등에 사용될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인민일보 해외판은 전했다. 대당가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베이징항공항천대학이 지난 70년대 초부터 초경량항공기 개발에 착수해 25년 여만에 중국의 기후조건과 생활여건등에 맞는 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