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광고비지출, 작년동기보다 1% 늘어

1.4분기중 국내 10대화장품 회사들의 광고비는 모두 2백37억원을 넘어서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광고를 늘리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10대화장품회사 광고비지출은 모두 2백37억4천1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백34억9천1백만원보다 2억5천만원(1%)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광고비지출을 보면 태평양이 93억2천3백만원으로 전체의39%를 차지,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LG생활건강(39억2천1백만원)나드리(18억5천1백만원) 한국화장품(18억2백만원) 피어리스(13억6천6백만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브랜드 광고비는 태평양의 라네즈 셀리커버가 15억7천6백만원으로 화장품 단일브랜드중 선두자리를 차지했으며 태평양 라네즈 물꽃요정과 LG생활건강 이지업 미스플라워가 13억6천9백만원과 9억6천만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전파매체인 TV가 전체의 74.8%인 1백77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신문 29억8천만원(12.4%) 잡지 20억1천만원(8.5%) 라디오 10억2천만원(4.4%)등의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