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르노자동차 근로자 24시간 파업 .. 공장 폐쇄 항의
입력
수정
공장 폐쇄로 3천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된 벨기에의 르노자동차 공장 근로자들이 13일 24시간 파업을 벌일 예정이며 2주일 후에 또 한차례파업할 계획이라고 노조측이 11일 밝혔다. 이들은 또 브뤼셀 근교 빌보드의 르노 자동차 공장 근로자 대표단이 공장 폐쇄결정을 뒤집기 위해 13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르노자동차 노사 교섭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빌보드 공장 폐쇄 문제를 근로자들과 협의해야한다. 회사측은 그러나 예상보다 높았던 지난해 적자 경영실적을 상기시키면서 빌보드공장 폐쇄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