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중소기업 주간] 부품 공동개발 우수협력 사례 <3>

[[ ''28인치 와이드비전 브라운관'' / LG전자-오성전자 ]] LG전자와 오성전자가 2년여간의 노력끝에 지난 95년 개발완료한 과제로LG측이 6억원을 전액 부담해 이뤄졌다. 국내에도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와이드 시험방송을 거쳐 98년부터 본방송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큰 수요가 기대되는 분야이다. LG는 개발전반을 주도하고 오성은 부품 및 설비의 생산성향상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긴밀협력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통해 코너서스펜션스프링등 단위부품의 독자설계.생산기술을 확보,부품 원가를 낮춘 저가형 고성능 와이드비전브라운관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오성은 부품의 독자개발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1백1억원, 내년 1백40억원의 수입대체 성과를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와이드비전TV붐의 조성으로 정보의 양과 질을 향상시키고 고화질TV와연계해 컴퓨터 의료 반도체 분야등에도 파급효과가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몇가지 애로사항도 있다. 스프링 원재료를 일본에서 수입해야해 수급일정과 단가를 맞추기가 어렵고 국내 밴드 원재료의 제조로트별 물성변화가커 부품 신뢰성확보가 쉽지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수입선다변화 품목이라도 연구개발용 샘플을 도입할 경우에는 정부에서 절차를 간소화해줘야 하고 원재료 국산화를 위한 요소기술 개발에도 정부가 참여해달라고 업계는 건의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