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노동조합연맹, 노동부에 설립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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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합법 상급노동단체인 정부투자기관 노동조합연맹 (약칭 정투노련,위원장 이주동)이 12일 노동부에 연맹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정투노련에는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농어촌진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석유개발공사 한국관광공사 노동조합 등 정부투자기관 7개 노조가 가입했으며 1만2천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 정투노련은 이날 "노동법 개정을 계기로 합법화를 추진키 위해 연맹설립신고를 했다"면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노조연합조직"으로 설립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