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노동위, 노동위원 4백24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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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와 13개 지방노동위원회는 13일 새 노동위원회법에 따라 노동계와 경영계를 대표하는 노동위원 4백24명을 위촉했다. 중앙노동위원회 배무기(배무기)위원장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의 경우 노.사.공익대표 각 20명씩으로 구성키로 돼있으나 근로자대표 위원수 배분비율을 둘러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간 대립으로 일단 한국노총 중심의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각 14명씩을 위촉했으며 민주노총측 위원은 추후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또 공익위원에 대한 인선작업도 거의 마무리,노사양측의 의견을 들어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미 중로위 근로자대표 배분비율을 14대6으로 잠정합의한 상태다. 민주노총측 위원6명이 확정되면 사용자와 공익위원도 6명씩 늘어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