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5일) '모델' ; '세번째 남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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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특별기획" (SBSTV 오후 9시50분) = 나사장은 자신의 야욕 때문에 원준을 최고의 모델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원준은 장안의 화제를 모으며 스타로 커간다. 수아는 자신이 외면했던 그가 대성하는 것을 지켜보며 질투심을 이기지 못한다. 밀레 나신은 동숙에게 이주를 키워주겠다고 꼬여 이정의 비밀장부를 훔쳐올 것을 요구한다. "스승의 날 특선" (KBS2TV 오후 11시) = 공학을 전공한 흑인교사 타케리는 첫부임지로 슬럼가에 있는 노스퀘어 학교 졸업반을 맞게된다. 거칠고 버릇없이 자란 학생들은 말썽을 피우지만 타케리는 그때마다 인내와 진실한 성품으로 대한다. 졸업이 가까워지면서 학생들은 타케리의 진심을 이해하게 돼 얌전하고 착실한 학생으로 변화되어 간다. "일일연속극" (MBCTV 오후 8시25분) = 재민은 채연네 집을 찾아와 무릎을 꿇지만 채연의 어머니에게 냉대를 받는다. 이를 지켜본 문숙은 장풍식을 부른다. 금숙 또한 딸 순미가 아프자 급하게 승태를 부른다. 그 시간 풍식과 승태는 노름에 빠져 집으로 오기는 커녕 있는 돈까지 모두 날린다. 형철은 재민을 만나 채연은 이미 자기 여자가 됐으니 그만 포기하라고 한다.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 오후 7시35분) = 교생실습을 앞둔 혜인은 자신의 은사였던 박선생이 있는 학교에 배치받아 즐겁기만하다. 박선생은 혜인이 선생님이 되기를 결심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이다. 드디어 교생실습날 두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으로 기뻐한다. 혜인은 박선생의 수업에 기대를 갖고 참관하지만 첫 조회시간부터 그 기대가 깨진다. "다큐멘터리의 세계" (EBSTV 오후 7시)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옛날엔 강한 부족이 약한 부족을 공격해 노예로 잡아서 팔아넘기던 곳이었다. 이제 그 노예사냥의 악몽은 사라졌지만 그 흔적은 남자들의 놀이속에 남아있다. 이곳에서 가장 재미있는 종족은 가축을 사람처럼 귀하게 여기는 보로로족과 몸집은 작지만 건강하고 부지런한 피그미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