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인당 영업수익' 은행에 뒤져 .. 증권거래소

지난 96회계년도 증권사의 1인당 영업수익은 상장 은행보다 크게 뒤졌다. 증권사 가운데선 동방페레그린이, 은행 중에선 장기은행의 1인당 영업수익이가장 높았다. 증권거래소는 증권사의 96회계년도(96년3월~97년 3월)와 은행의 96회계년도(96년1월~12월) 1인당 영업수익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밝혔다. 96회계년도의 1인당 영업수익은 증권사가 평균 1억4천7백만원, 은행이 평균 2억6천1백만원이었으며 1인당 영업수익 증가율은 증권이 22.5%로 은행(16.0%)를 오히려 앞섰다. 증권사별 1인당 영업수익이 가장 많은 곳은 동방페레그린증권(1인당 영업수익 3억5천만원)이었으며 이어서 산업(2억3천3백만원) 쟈딘플레밍(2억2천7백만원) 선경(2억6백만원) ING베어링(2억1백만원) 등 합작 혹은 외국계증권사의영업수익이 많았다. 상장은행 가운데는 장기신용은행(15억3천1백만원)이 가장 높았고 이어 신한(4억1천1백만원) 하나(3억4천4백만원) 외환(3억1천4백만원) 보람(2억9천2백만원)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