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식투자자 급증 .. 저금리 등 영향...주가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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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등에 비해 주식투자에 극히 보수적인 유럽에 주가상승과 함께 주식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유럽은 저금리의 영향으로 채권수익률이 악화된데다 지난해부터 주가가 급상승, 이외 영향으로 유럽내 주식투자자가 연 10%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유럽의 주식투자자 비율이 현재 8%에서 오는 2002년에는 12%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주식투자자가 지난 1년간 프랑스는 19% 이에 극히 소극적인 독일도 12% 늘어나는등 유럽전역에 주식투자붐이 형성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앞으로도 이어져 주식투자자비율이 영국은 현재 18%에서 5년후에는 22% 프랑스 11%에서 17% 그리고 독일도 7%에서 2배인 14%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이신문은 전했다. 이와관련 다이와유럽은 유럽의 채권수익률이 지난 5년간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투자자들이 주식에 관심을 가진 결과라고 분석하고 유럽정부들이 추진하는 주요 국영업체의 민영화작업도 유럽에 주식붐을 형성하는데 큰몫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