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소환] (일문일답) 심재륜 <중앙수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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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은 15일 "대통령 아들을 소환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 불행"이라며 "진실규명에 최우선을 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최선의 노력이며 결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장은 언제 청구하나. "조사를 한 후 범죄사실이 확정돼야 알 수 있는 것 아니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호칭은 어떻게 하나. 조사방법은. "보통 피의자 신분과 똑같이 대우할 것이다. 다만 대질신문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일반조사실과 특별조사실등 여러개방을 사용할 것이다"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나. "처음에는 부인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철씨의 현재 심경은 어떤 것으로 보이나. "비교적 담담한 것으로 보고받았다" -내일 소환하는 김기섭씨는 피의자 자격인가. "조사해 봐야 아는 것 아니냐" -국정개입부분도 조사대상인가. "범죄사실과 관련된 부분만 조사한다" -진실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지 않았나. "범죄사실과 관련된 진실규명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뜻이다" -이성호씨가 관리한 50억원이 당선축하금이라는 말이 있는데. "현철씨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권개입대가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는가. "차차 밝혀질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