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대규모 건자재 집배송단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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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선 처음으로 대규모 건축자재 집배송 단지가 완공,21일 입주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부산건재집배송(주)는 지난 94년 부산지역 건자재상 60여명이 2백억원을 들여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642일대 8천평부지에 연건평 8천평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부산건축자재 집배송단지를 최근 완공했다. 총 1백40여개의 건자재 점포가 입주할 예정인 부산건축자재 집배송단지는 관리동 1동과 모든 건자재를 판매하는 상가동 5개동 등 모두 6개동의 대단위 시설을 갖춰 명실상부한 건자재 유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일대가 녹산공단 가덕신항만 등 대규모 공사가 이뤄지는 서부산권으로 통하는 길목인데다 인근 창원 양산 등으로 빠져나가는데 편리해 건자재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 부산건재집배송(주) 관계자는 "집배송단지가 운영되면 물류비 등이 절감되는 만큼 이를 구매자들의 이익으로 돌려주기 위해 시중가보다 10%이상 싼값에 제품을 판매,수요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