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 대한출판문화협회, '서울국제도서전' 부진 평가
입력
수정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나춘호) 주최로 열린 97 서울국제도서전(15~19일 서울 삼성동 KOEX 1층 태평양관)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도서전의 관람객은 30만4천명. 지난해 44만8천명의 70%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도서전 기간중 체결된 국내외 출판사간 저작권거래 또한 지난해 1백46건의 90% 수준인 1백30여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책,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 1천1백여개 출판사를 비롯해 세계 19개국 1천5백여개 출판사가 참가, 30여만권의 책을 선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