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폴란드 국영은행 인수 추진

삼성생명이 폴란드 국영은행 인수를 추진중이다. 25일 삼성생명은 폴란드 국영은행인 파울스체크니뱅크(PBK)의 지분인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초에 1차 입찰을 통과, 현재 2차 입찰서류 심사를받고 있다"며 "입찰결과는 이번주말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차 입찰에 폴란드의 국내은행컨소시엄과 씨티은행등 모두 3개그룹이 경쟁하고 있다"며 "낙찰자로 결정되면 전체지분의 62%정도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수시 소요되는 자금은 3억달러(2천5백억원)를 웃돌 것으로 삼성생명측은예상했다. 한편 PBK는 자본금 2천8백36만달러(2백55억원)규모의 은행으로 오는 9월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