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연구조합, 수입 확대 일측에 요청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이사장 손정수)은 계측기기분야의 심화된 대일 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수입을 확대해줄 것을 일본측에 요청했다. 계측기기조합은 22일 일본전기계측기공업회와 공동으로 팔레스호텔에서 가진 한일계측기기산업교류회에서 "한국이 96년에 일본에서 수입한 계측기기는 12억1천7백만달러어치인 반면 수출액은 4천만달러에 불과했다"며 "무역역조를 시정하기 위해 수입을 늘리고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수입을 확대해줄 것"을 제안했다. 조합측은 또 상호공동이익을 위해 합작및 기술제휴를 확대하고 공동연구개발을 촉진하며 국가형식승인및 국가승인마크의 상호인증을 촉진시킬 것등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일본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해본후 개선책을 통보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