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 합동 감사 .. 고위 공직자 사정 맞물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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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내무 건교 환경 복지 통산부 등 5개부처 합동으로 감사반을 편성, 오는 6월5일까지 10일동안 서울특별시에 대한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서울시 민선단체장 취임이후 처음이며 지난 92년 6월이후 5년만에 실시되는 정부부처 합동 감사로 최근 당국의 고위 공직자 사정과 관련, 감사 내용 및 결과가 주목된다. 중점 감사대상은 본청의 경우 5개 부처가 위임한 업무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재난.방재 분야를 비롯해 환경보전 교통.운수 식품위생 승강기 안전 전기공사 분야 등이다. 특히 중구 노원구 강동구 등 3개 구청의 경우 업무추진비, 보상금,수용비 등 경상경비 집행실태와 지방세 부과.징수 실태도 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감사반은 내무부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내무부 47명, 통상산업부 4명, 환경부 4명, 보건복지부 2명, 건설교통부 3명 등 모두 60명으로 구성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